Cafe & Bar ROGA

They have a really nice atmosphere. For lunch menu i have chicken curry and it’s really good. The hot chocolate and coffee is really good too. They have different menu for dinner. Highly recommended! Don’t forget to bring cash, they just accept cash here

Came for tea and had coffee and a parfait! Loved the atmosphere and the parfait was yummy!

Nice little bar run by cool youngish chap called Houkuse who's into baseball and spent a couple of years in Paraguay as a volunteer around 2009. Friendly service with a chat if you want it. Informal. Do some food (lunch at least) and are open till 11pm.

2025년 3월 4일, 6일 이틀 방문.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발견한 가장 보물같은 장소. 너무 좋아서 두 번이나 방문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사진으로도 보이다시피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일본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직원분들이 2층 자리가 테이블석이라 더 편하다고 생각하셔서 1층에 자리가 있어도 우선 2층으로 안내해주시는데, 자리가 있다면 무조건 1층 바테이블에 앉고 싶다고 하고 1층에 앉으세요. 1층이 분위기가 훨씬 좋습니다. 1층 바테이블에 앉아서 액자같이 생긴 작은 창문 너머 흩날리는 눈발과 지나다니는 사람들, 차들을 보고 있으면 그 자체로 힐링입니다. 저는 첫번째 방문 때는 나폴리탄 파스타와 초코 테린느를, 두번째 방문 때는 시그니처라고 하신 카레라이스와 추천받은 고구마애플파이를 먹었는데, 식사메뉴와 디저트메뉴 모두 훌륭한 가게였습니다. 나폴리탄 파스타는 많이 자극적이거나 달지 않고 감칠맛이 좋았으며, 두껍게 썬 베이컨이 올라가는 등 들어간 재료의 질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면을 딱 알맞게 익혀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초코 테린느는 과장 안 하고 아직까지 생각나는 맛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카레는 일본식 카레라기보다는 인도식 버터치킨 카레의 맛에 가깝습니다. 약간의 산미가 있으며, 닭고기가 실하게 들어가있습니다. 레토르트로도 판매를 하셔서, 저는 3개 사와서 한국에서도 먹었습니다. 이 날은 디저트를 추천 부탁드렸더니 고구마 애플파이를 추천해주셨는데, 고구마와 사과의 조합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 시켜봤는데 대성공이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아이스크림이랑 먹으면 조합이 진짜 좋아요. 제가 늦게 일어나서 늦은 점심을 해결할 곳이 필요했는데, 브레이크타임에 칼같은 여타 일본 가게들과 달리 이 곳은 브레이크타임이 없고, 런치메뉴를 오후 3시까지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감사한 곳이었습니다. 런치메뉴에 2~300엔의 추가금을 내고 세트로 주문하면 샐러드와 음료가 함께 나오니 세트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낮에는 밥집 겸 카페지만 저녁에는 바 겸 카페로 운영합니다. 저녁엔 카페 메뉴도 팔면서, 술과 각종 안주메뉴도 판다고 해요. 제가 우연히 만난 다른 한국인 분께 이 가게를 추천드렸더니 그 분은 저녁에 가셨다는데, 안주 메뉴들도 굉장히 맛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 내외분과, 남자 사장님의 누님께서 함께 운영하시는 가게였는데, 세 분 모두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제가 일본어가 서투른데도 답답한 기색 전혀 없이 제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셨고, 알고 계시는 맛집들과 추천 메뉴들도 열심히 알려주셨어요. 제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옛날에 사장님의 부모님 세대에는 카메라 가게를 운영하셨고, 지금은 그 장소를 개조해서 카페로 만드신 거라는데, 그래서 오래된 카메라들을 전시해놓은 공간이 있었습니다. 제가 왜 카메라들이 있는지 궁금해하니 사장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셨는데, 카메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또 하나의 재밌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제게 너무 좋은 추억을 준 가게라 너무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해놓고 좋은 후기를 남기지 않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아 리뷰를 남깁니다. 저는 앞으로 삿포로에 갈 때마다 이 곳은 꼭 방문할 것 같습니다.

Great and cozy place. Good for small gatherings. Staff is really nice and friendly too.

Great place, stylish, calm, comfortable. Great curry rice, good desserts. Most of all, great people, especially the owner.